수능 100일 기도 D-87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느헤 8,10 말씀 안에서 기쁨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14번째 글(D-87)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기쁨이 나의 힘입니다. 느헤 8,10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능 100일 기도 D-87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느헤 8,10 말씀으로 D-87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기쁨이 나의 힘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자녀가 웃을 수 있는 짧은 말 한마디를 건네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기쁨이 나의 힘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 느헤 8,10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느헤 8,10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100일 기도, 오늘의 묵상
수능 100일 기도 D-87의 말씀은 눈물의 자리에서 선포되었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은 백성이 율법 낭독을 들으며 통곡할 때, 느헤미야는 말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 마십시오”(느헤 8,10).
성적이 떨어진 날의 마음은 무너진 성벽 앞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후회하고 자신을 탓하고 서러움이 밀려옵니다. 그 눈물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혼자 오래 갇히지 않도록 곁의 돌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우는 백성에게 잔치를 명했습니다. 슬픔을 부정해서가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의 기쁨이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에게도 회복의 리듬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성가 한 곡, 가족과의 저녁 한 끼가 다시 책상으로 돌아갈 힘이 됩니다.
오늘 아이의 얼굴이 어둡거든 다그침 대신 작은 기쁨을 마련해 주십시오. 기쁨은 사치가 아니라 힘의 공급선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기쁨이 나의 힘입니다. 느헤 8,10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성적에 흔들릴 때에도 주님이 주시는 근원의 기쁨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제가 결과를 확인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제목 〈기쁨이 나의 힘〉에서 청한 은총을 먼저 살아 내게 하소서.
D-87의 하루를 지나는 아이의 지성과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어 맡은 일에 충실하게 하시고,
느헤 8,10 말씀을 삶으로 이어 가며 제목 〈기쁨이 나의 힘〉에 담긴 뜻을 실천하게 하소서.
D-87의 모든 시간을 당신 손에 맡겨 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자녀가 웃을 수 있는 짧은 말 한마디를 건네기
아이에게 즉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실천을 느헤 8,10 말씀에 대한 부모의 응답으로 봉헌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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