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기도 D-98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1열왕 3,9 말씀 안에서 지혜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3번째 글(D-98)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듣는 마음의 지혜입니다. 1열왕 3,9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험생 기도 D-98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1열왕 3,9 말씀으로 D-98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듣는 마음의 지혜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오늘 아이에게 무엇을 먼저 할지 스스로 정할 시간을 조용히 내어 주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듣는 마음의 지혜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느 누가 이렇게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 1열왕 3,9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1열왕 3,9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기도, 오늘의 묵상
수험생 기도 D-98의 주제는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었을 때 부도, 장수도 아닌 듣는 마음을 청했습니다(1열왕 3,9). 무엇이든 고를 수 있는 자리에서 그가 가장 먼저 구한 것은 분별력이었습니다.
수험생의 하루에도 골라야 할 것이 많습니다. 어느 과목을 먼저 붙들지, 어떤 강의를 들을지, 오답을 다시 볼지 새 문제를 풀지. 정보는 넘치는데 시간은 부족해서, 선택 자체가 피로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듣는 마음은 남의 공부법을 다 따라 하는 귀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필요한 한 가지를 가려내는 귀입니다. 기도는 그 귀를 여는 시간입니다. 책을 펴기 전 잠시 멈추어 “오늘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하고 여쭙는 1분이 하루의 방향을 바꿉니다.
부모에게도 같은 귀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말하기 전에, 아이의 말과 표정을 먼저 듣는 것. 오늘 이 가정에 듣는 마음이 머물기를 청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듣는 마음의 지혜입니다. 1열왕 3,9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오늘 공부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분별하게 하소서.
제가 답을 서둘러 주기보다 1열왕 3,9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흔들리는 순간마다 아이가 1열왕 3,9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저희도 제목 〈듣는 마음의 지혜〉에 담긴 뜻을 기억하며 걱정보다 믿음을 선택하게 하소서.
부모와 자녀가 D-98에 서로 다른 걸음을 걷더라도 하나의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오늘 아이에게 무엇을 먼저 할지 스스로 정할 시간을 조용히 내어 주기
작은 행동 하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D-98의 가정 분위기를 바꿀 수는 있습니다. 오늘 묵상을 떠올리며 부모의 불안부터 주님께 내려놓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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