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기도 D-88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마르 9,23 말씀 안에서 믿음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13번째 글(D-88)입니다.
오늘은 흔들리는 믿음도 기도가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마르 9,23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 D-88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마르 9,23 말씀으로 D-88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흔들리는 믿음도 기도가 됩니다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아이에게 가능한 이유 한 가지를 말해 주고, 오늘의 용기를 위해 기도하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흔들리는 믿음도 기도가 됩니다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 마르 9,23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마르 9,23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 오늘의 묵상
수험생을 위한 기도 D-88의 말씀은 한 아버지와 예수님의 대화에서 나왔습니다. 아들을 고쳐 달라며 “하실 수 있으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아버지에게 예수님은 답하십니다.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9,23).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픈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각별합니다. 그는 완벽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다음 순간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치는, 흔들리는 부모였습니다.
수험생 부모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믿다가도 모의고사 성적표 앞에서 무너지고, 기도하다가도 불안에 잡아먹힙니다. 오늘 말씀은 완벽한 믿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채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남은 날이 적어 보이는 날일수록 이 아버지의 기도를 빌려 봅니다.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아이도 부모도 그 솔직한 기도 위에서 다시 각자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 흔들리는 믿음도 기도가 됩니다와 마르 9,23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남은 날이 적어 보여도 오늘의 믿음으로 책상 앞에 앉게 하소서.
제가 답을 서둘러 주기보다 마르 9,23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흔들리는 순간마다 아이가 마르 9,23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저희도 제목 〈흔들리는 믿음도 기도가 됩니다〉에 담긴 뜻을 기억하며 걱정보다 믿음을 선택하게 하소서.
부모와 자녀가 D-88에 서로 다른 걸음을 걷더라도 하나의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아이에게 가능한 이유 한 가지를 말해 주고, 오늘의 용기를 위해 기도하기
작은 행동 하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D-88의 가정 분위기를 바꿀 수는 있습니다. 오늘 묵상을 떠올리며 부모의 불안부터 주님께 내려놓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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