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도문 D-73, 다시 일으키시는 손

수능 기도문 D-73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2역대 7,14 말씀 안에서 성찰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28번째 글(D-73)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다시 일으키시는 손입니다. 2역대 7,14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능 기도문 D-73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2역대 7,14 말씀으로 D-73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다시 일으키시는 손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넘어진 하루처럼 보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짧게 말해 주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다시 일으키시는 손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이 자신들을 낮추고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들의 땅을 회복시켜 주겠다.

— 2역대 7,14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2역대 7,14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기도문, 오늘의 묵상

역대기 하권의 말씀은 솔로몬 성전 봉헌 뒤, 하느님께서 계약 백성 전체의 기도와 회개에 응답하시겠다고 하신 대목입니다. ‘땅의 회복’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주어진 약속이지 개인의 학업 성적을 올려 주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과거의 공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험생을 나태했다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회개와 기도는 성적을 대가로 바꾸는 거래가 아니라, 잘못된 방향이 있다면 정직하게 돌아서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을 심판하기보다 지금 가능한 작은 수정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부모도 원인을 단정하거나 책임을 묻기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안전한 말을 건네 주십시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다시 일으키시는 손입니다. 2역대 7,14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지난 시간을 탓하지 않고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제가 조급한 질문을 멈추고 D-73에 필요한 말 한마디를 지혜롭게 고르게 하소서.

D-73의 하루를 지나는 아이가 오늘의 공부를 혼자 감당한다고 여기지 않게 하시고,
제목 〈다시 일으키시는 손〉에 담긴 뜻을 따라 한 걸음씩 성실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2역대 7,14 말씀에 기대어 D-73의 하루를 당신께 맡깁니다.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넘어진 하루처럼 보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짧게 말해 주기

실천의 크기보다 그 안에 담긴 태도가 중요합니다. 제목 〈다시 일으키시는 손〉에 담긴 뜻을 기억하며 아이를 통제하려는 마음이 조금 내려갔는지 부모의 마음부터 돌아보십시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