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기도 D-52,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

수험생을 위한 기도 D-52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유딧 8,24 말씀 안에서 어른의 선한 본보기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49번째 글(D-52)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입니다. 유딧 8,24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 D-52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유딧 8,24 말씀으로 D-52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부모의 말과 태도가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오늘 한 번 부드럽게 말하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그러니 이제 형제 여러분, 우리가 동포들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

— 유딧 8,24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유딧 8,24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 오늘의 묵상

유딧은 포위된 성읍의 지도자들에게 공동체를 지켜야 할 실제 책임을 일깨우며 모범을 보이자고 말합니다. 당시의 생명과 성소가 지도자들의 결정에 달린 긴급한 상황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말씀을 수험생에게 옮겨 ‘네 공부에 가족과 친구의 희망이 달려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공동체의 안전과 분위기를 책임질 몫은 무엇보다 어른들에게 있으며, 자녀는 다른 사람의 기대를 짊어질 의무가 없습니다.

오늘 부모가 먼저 차분한 말과 정직한 태도의 본보기가 되어 보십시오. 자녀에게 모범이 되라고 요구하기보다 부담을 덜어 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는 편이 말씀의 방향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입니다. 유딧 8,24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다른 이의 기대를 짊어지지 않고, 자신의 오늘을 정직하고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제가 보이는 성과만 헤아리지 않고 유딧 8,24 말씀처럼 숨은 수고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D-52에 불안이 밀려올 때 아이가 잠시 멈추어 당신을 바라보게 하시며,
유딧 8,24 말씀에서 찾은 제목 〈부담이 아닌 선한 본보기〉에 담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D-52에 저희의 말과 침묵이 모두 사랑의 동행이 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부모의 말과 태도가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오늘 한 번 부드럽게 말하기

아이 곁을 지키는 일은 늘 말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D-52에는 이 작은 실천을 마친 뒤 침묵으로 축복하며 한 걸음 물러서 보십시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