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도문 D-97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탈출 14,14 말씀 안에서 평정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4번째 글(D-97)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침묵 속의 평정입니다. 탈출 14,14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능 기도문 D-97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탈출 14,14 말씀으로 D-97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침묵 속의 평정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아이의 공부 시작 시간에 맞춰 부모도 1분 침묵기도 바치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침묵 속의 평정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 탈출 14,14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탈출 14,14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기도문, 오늘의 묵상
수능 기도문 D-97의 말씀은 홍해 앞에서 들려온 명령입니다. 뒤에는 이집트 군대, 앞에는 바다. 도망칠 곳이 없는 자리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탈출 14,14).
수험 생활에도 홍해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성적이 움직이지 않을 때, 노력과 결과 사이의 간격이 설명되지 않을 때, 마음은 출구 없는 바다 앞에 선 것 같습니다.
잠자코 있으라는 말은 공부를 멈추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모든 상황을 통제하려는 조바심을 내려놓으라는 뜻입니다. 오늘 해야 할 분량은 성실하게 하되, 통제할 수 없는 결과는 주님께 맡기는 것. 그것이 침묵의 자리입니다.
부모의 침묵도 기도가 됩니다. 불안해서 덧붙이는 말 한마디를 삼키고 그 자리에서 조용히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그 고요가 아이에게는 가장 넓은 응원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침묵 속의 평정입니다. 탈출 14,14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제 힘으로 안 되는 중압감을 주님께 내려놓고 고요한 마음을 얻게 하소서.
제가 결과를 확인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제목 〈침묵 속의 평정〉에서 청한 은총을 먼저 살아 내게 하소서.
D-97의 하루를 지나는 아이의 지성과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어 맡은 일에 충실하게 하시고,
탈출 14,14 말씀을 삶으로 이어 가며 제목 〈침묵 속의 평정〉에 담긴 뜻을 실천하게 하소서.
D-97의 모든 시간을 당신 손에 맡겨 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아이의 공부 시작 시간에 맞춰 부모도 1분 침묵기도 바치기
아이에게 즉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실천을 탈출 14,14 말씀에 대한 부모의 응답으로 봉헌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
- 전체 연재 목록: 수능 100일 묵상기도 모음
- 이전 글: 수험생 기도 D-98, 듣는 마음의 지혜
- 다음 글: 천주교 수험생 기도 D-96, 이해 너머의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