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기도 D-62, 머무름의 열매

수험생 기도 D-62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요한 15,5 말씀 안에서 동행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39번째 글(D-62)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머무름의 열매입니다. 요한 15,5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험생 기도 D-62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요한 15,5 말씀으로 D-62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머무름의 열매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아이와 함께 머무는 짧은 시간을 핸드폰 없이 보내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머무름의 열매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요한 15,5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요한 15,5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기도, 오늘의 묵상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포도나무, 제자들을 가지에 비유하시며 사랑 안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열매는 높은 생산성이 아니라 사랑과 제자다운 삶에서 맺히는 열매입니다.

기도에 오래 머물면 공부 성과가 자동으로 커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머무름은 조급함에 끌려가지 않고 관계와 양심, 몸의 한계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줍니다.

오늘은 짧게라도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서로의 곁에 머물러 보십시오.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도 함께 차를 마시거나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마음을 회복시키는 작은 열매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머무름의 열매입니다. 요한 15,5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가 혼자 버티지 않고 주님 안에 머무르며 열매를 맡기게 하소서.
제가 보이는 성과만 헤아리지 않고 요한 15,5 말씀처럼 숨은 수고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D-62에 불안이 밀려올 때 아이가 잠시 멈추어 당신을 바라보게 하시며,
요한 15,5 말씀에서 찾은 제목 〈머무름의 열매〉에 담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D-62에 저희의 말과 침묵이 모두 사랑의 동행이 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아이와 함께 머무는 짧은 시간을 핸드폰 없이 보내기

아이 곁을 지키는 일은 늘 말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D-62에는 이 작은 실천을 마친 뒤 침묵으로 축복하며 한 걸음 물러서 보십시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