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도문 D-4, 강을 건너는 날에도

수능 기도문 D-4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이사 43,2 말씀 안에서 시련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97번째 글(D-4)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강을 건너는 날에도입니다. 이사 43,2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능 기도문 D-4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이사 43,2 말씀으로 D-4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강을 건너는 날에도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시험을 재난처럼 크게 만들지 않고, 아이가 차분히 자기 하루를 살아가도록 배웅하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강을 건너는 날에도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네가 물 한가운데를 지난다 해도 나 너와 함께 있고 강을 지난다 해도 너를 덮치지 않게 하리라. 네가 불 한가운데를 걷는다 해도 너는 타지 않고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하리라.

— 이사 43,2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이사 43,2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기도문, 오늘의 묵상

이사야서의 말씀은 유배로 흩어진 백성에게 물과 불을 지날 때에도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위로합니다. 강과 불은 압도적인 위험을 표현하는 시적 언어이며, 공동체의 회복을 향한 약속입니다.

이를 어떤 사고나 고통도 생기지 않는다는 면책으로 읽을 수 없습니다. 수능도 생명을 건 재난으로 과장할 필요가 없으며, 어려운 날을 건널 때 안전과 도움을 실제로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부모는 ‘마지막 강’이라는 긴장을 더하기보다 차분히 배웅할 준비를 하십시오. 수험생은 시험과 이동에 필요한 것을 점검하고, 그 밖의 미래는 한꺼번에 건너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강을 건너는 날에도입니다. 이사 43,2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시험이라는 강을 건너는 날, 아이가 함께 건너시는 주님을 믿고 침착하게 하소서.
제가 아이의 몫을 대신 지려 하지 않고 제목 〈강을 건너는 날에도〉에 담긴 마음으로 곁을 지키게 하소서.

D-4의 오늘, 아이의 보이는 노력과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다정히 돌보아 주시고,
이사 43,2 말씀 안에서 제목 〈강을 건너는 날에도〉에 담긴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저희 가정이 D-4에 서로를 재촉하지 않고 평화로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시험을 재난처럼 크게 만들지 않고, 아이가 차분히 자기 하루를 살아가도록 배웅하기

오늘 정한 한 가지를 담담히 행한 뒤에는 결과를 묻지 마십시오. 이사 43,2 말씀을 기억하며, 보이지 않는 수고도 주님께서 좋은 길로 이어 주심을 믿어 보십시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