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부모 기도 D-90, 업고 가시는 사랑

수험생 부모 기도 D-90 묵상기도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신명 1,31 말씀 안에서 위로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11번째 글(D-90)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업고 가시는 사랑입니다. 신명 1,31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험생 부모 기도 D-90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신명 1,31 말씀으로 D-90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업고 가시는 사랑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지친 자녀에게 따뜻한 간식이나 물 한 잔을 챙겨 주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업고 가시는 사랑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

— 신명 1,31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신명 1,31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부모 기도, 오늘의 묵상

수험생 부모 기도 D-90의 말씀에는 부모라면 잊을 수 없는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다”(신명 1,31). 말씀은 덧붙입니다.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이.

아이를 업어 본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등에 닿던 무게와 체온, 잠든 숨소리. 아이가 자라 이제 부모 등에 업히지 않지만, 수험 기간의 부모는 여전히 아이를 업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걱정으로, 새벽 기도로.

오늘 말씀은 그 등이 부모의 등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업듯, 하느님이 이 가정을 업고 광야를 건너고 계십니다. 부모의 힘이 바닥나는 날에도 그 등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아이를 업은 팔에 힘을 더 주는 대신, 업어 주시는 분께 몸을 맡기는 기도를 드립니다. 업힌 사람이 할 일은 버둥거림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업고 가시는 사랑입니다. 신명 1,31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지쳐 주저앉은 아이를 업고 건너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제가 오늘의 실천을 먼저 지키며 제목 〈업고 가시는 사랑〉에 담긴 뜻을 말보다 태도로 보여 주게 하소서.

신명 1,31 말씀으로 아이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오늘 묵상한 제목 〈업고 가시는 사랑〉에 담긴 뜻이 공부와 쉼 속에 이어지게 하소서.
우리 가정이 D-90의 하루를 평화롭게 당신께 봉헌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지친 자녀에게 따뜻한 간식이나 물 한 잔을 챙겨 주기

이 실천은 아이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일이 아닙니다. 제목 〈업고 가시는 사랑〉에 담긴 뜻을 부모가 먼저 살아 내고, 그 뒤의 변화는 주님께 맡겨 보십시오.

수능 100일 기도 연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