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술 전 기도문은 수술을 앞둔 환자와 가족·보호자가 지금 바로 함께 읽을 수 있는 천주교 기도입니다. 엄마나 부모님의 수술을 기다리는 가족도 긴 설명이 부담스러운 순간에는 아래의 짧은 기도부터 천천히 바쳐도 좋습니다.
이 수술 전 기도문은 수술을 앞둔 환자와 가족·보호자가 지금 바로 함께 읽을 수 있는 천주교 기도입니다. 엄마나 부모님의 수술을 기다리는 가족도 긴 설명이 부담스러운 순간에는 아래의 짧은 기도부터 천천히 바쳐도 좋습니다.
수술 전 기도문: 함께 드리는 짧은 기도
주님,
두려운 마음으로 수술을 기다리는 이 환우를 지켜 주십시오.
수술을 맡은 의료진에게 지혜와 침착함을 주시고,
환우에게는 두려움을 견딜 평화와 회복할 힘을 허락해 주십시오.
기다리는 가족의 마음도 붙드시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해 주십시오.
수술실 안과 밖에서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아멘.
오늘 붙들 성경 말씀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 이사야 41,10
성경 구절의 앞뒤 문맥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술 날짜가 정해지면 마음은 자꾸 아직 오지 않은 시간으로 달려갑니다. 결과는 어떨지, 마취에서 잘 깨어날지, 수술 후 통증과 회복은 얼마나 이어질지 생각이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가족에게 걱정을 줄까 마음을 숨기고, 가족은 환자를 더 불안하게 할까 두려움을 감추기도 합니다.
이사야의 말씀은 두려움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도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약속입니다. 수술 전 기도문을 읽는 일은 모든 걱정을 억지로 없애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시간까지 주님께 맡기며 필요한 도움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수술 전날 밤에 드리는 기도
주님, 내일의 수술을 생각하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제가 두려움을 숨기거나 혼자 견디려 하지 않게 하시고,
궁금한 것은 의료진에게 묻고 필요한 도움을 청할 용기를 주십시오.
오늘 밤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쉬게 하시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하느라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내일의 시간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아멘.
수술 전날에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아도 됩니다. 준비 사항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르고, 확인할 질문이 있다면 짧게 적어 두세요. 기도와 현실적인 준비는 서로 반대가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두 가지 도움입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드리는 한 문장 기도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숨을 천천히 쉬며 다음 중 한 문장만 반복해도 좋습니다.
- 주님, 제 손을 놓지 말아 주십시오.
- 예수님, 이 시간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 주님, 의료진의 손을 지혜롭게 이끌어 주십시오.
- 성모님, 두려운 제 마음을 위해 빌어 주소서.
- 주님, 제 몸과 마음을 당신께 맡깁니다.
수술 전 가족과 보호자가 기다리며 드리는 기도
주님,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저희 마음을 아시는 주님,
불안한 상상에 휩쓸리지 않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차분히 하게 해 주십시오.
수술 중인 가족을 지켜 주시고 의료진에게 지혜를 더해 주십시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서로에게 날카로워지지 않게 하시며,
어떤 소식을 듣더라도 함께 듣고 묻고 견딜 힘을 주십시오.
저희가 환우에게 부담이 아니라 평안한 곁이 되게 해 주십시오. 아멘.
환자에게 “걱정하지 마”라고 거듭 말하기보다 “두려워도 괜찮아. 내가 곁에 있을게”라고 말해 주세요. 답을 재촉하지 않고 손을 잡아 주거나 필요한 물건과 질문을 함께 확인하는 일이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맡은 의료진을 위한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의사와 간호사, 수술실의 모든 의료진에게 지혜와 집중력을 주십시오.
그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침착하게 사용하도록 도우시고,
서로 정확히 소통하며 환자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게 해 주십시오.
오랜 시간 수고하는 그들의 몸과 마음도 지켜 주십시오. 아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기도
주님, 수술을 마친 환우에게 필요한 회복을 허락해 주십시오.
통증과 불편을 의료진에게 잘 알리게 하시고,
조급함보다 오늘 가능한 작은 회복을 받아들이게 해 주십시오.
가족에게는 지치지 않고 돌볼 지혜와 휴식을 주시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때에도 필요한 진료와 도움을 놓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루하루의 작은 호전을 감사히 발견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전할 말
- 많이 두렵겠구나.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 답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말해 줘.
- 수술 전부터 회복할 때까지 함께 기도할게.
- 의료진에게 물어볼 내용을 같이 정리해 줄게.
- 결과를 서둘러 낙관하지 않고 네 곁에 있을게.
더 다양한 문자 예시와 피해야 할 표현은 아픈 사람 위로 글귀 모음과 짧은 기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상황의 기도와 말씀은 아픈 사람을 위한 기도와 환우를 위한 말씀 모음에 정리했습니다.
수술 전 기도문: 수술을 앞둔 가족이 자주 묻는 질문
엄마나 부모님 수술 전에는 가족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수술 결과를 미리 장담하기보다 환자의 두려움과 의료진의 지혜, 기다리는 가족의 평화와 수술 후 회복을 함께 청하면 좋습니다. 이름을 넣어 “주님, 수술을 앞둔 저희 어머니와 함께하시고 의료진의 손을 지혜롭게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짧게 기도해도 충분합니다.
수술실 앞에서 보호자가 짧게 드릴 기도는 무엇인가요?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주님, 수술실 안의 환자와 밖에서 기다리는 저희를 함께 지켜 주십시오”라고 천천히 반복해 보세요. 기도하면서 병원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의료진에게 물어볼 내용을 차분히 적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천주교 수술 기도는 수술의 성공만 청하는 기도인가요?
천주교 수술 기도는 원하는 결과만을 요구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환자의 안전과 평화, 의료진의 지혜, 가족의 인내, 수술 후 필요한 치료와 회복을 함께 주님께 맡기는 기도입니다.
수술 전 기도를 드릴 때 기억할 점
기도는 의료진의 설명, 수술 동의 절차, 금식과 약 복용 안내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술 준비와 증상, 복용 중인 약에 관한 내용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세요. 불안이 너무 커서 잠이나 일상 유지가 어렵다면 의료진이나 상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필요한 질문을 하고, 안내를 따르고, 도움을 청하면서도 그 모든 과정에서 혼자가 아님을 믿는 일입니다. 수술실 문 앞에서도 주님은 환우와 가족보다 먼저 그 자리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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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속에서도 기도는 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