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기도 D-94 묵상기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가 창세 2,15 말씀 안에서 성실 주제를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기도와 실천 한 가지로 불안과 조급함을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매일 한 편씩 차분히 따라가 보세요.
이 글은 수능 100일 기도 연재의 7번째 글(D-94)입니다.
오늘의 묵상 제목은 책상은 나의 정원입니다. 창세 2,15 말씀을 묵상하고, 수험생과 부모·보호자가 실천할 한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수능 100일 기도 D-94의 묵상은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주님께 맡기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창세 2,15 말씀으로 D-94의 불안을 차분히 맡기고 싶은 수험생
- 오늘의 묵상 제목 책상은 나의 정원에 담긴 뜻을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
- 〈오늘 계획한 분량을 확인하려 들기보다, 아이가 정한 계획을 존중해 주기〉라는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
-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오늘 제목 책상은 나의 정원에 담긴 뜻을 삶으로 옮기고 싶은 분
오늘의 성경 말씀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
— 창세 2,15
성경 본문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에서 창세 2,15이 포함된 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100일 기도, 오늘의 묵상
수능 100일 기도 D-94의 말씀은 창조 이야기의 한 장면입니다. 하느님은 사람을 에덴에 두시며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습니다(창세 2,15). 일은 벌이 아니라, 낙원에서부터 주어진 선물이었습니다.
책상 앞의 시간을 형벌처럼 느끼는 날이 있습니다. 남들은 다 앞서가는 것 같고 나만 제자리를 파는 것 같은 날. 그러나 오늘 말씀은 공부의 자리를 다르게 보게 합니다. 오늘 아이에게 맡겨진 책상은, 일구고 돌보라고 주어진 아이만의 작은 정원입니다.
정원은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반복이 계절을 지나며 열매가 됩니다. 오늘 푸는 한 문제, 오늘 정리하는 한 페이지가 그 물 주기입니다.
부모는 정원사 곁의 정원사입니다. 아이의 밭을 대신 갈 수는 없지만, 그 곁의 흙을 부드럽게 하는 일은 부모의 몫입니다. 따뜻한 밥 한 끼, 조용한 응원, 잔소리 대신의 기도가 그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묵상 제목은 책상은 나의 정원입니다. 창세 2,15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아래 기도는 부모·보호자 또는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바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마음에 둔 수험생의 이름을 천천히 부르며 바쳐 보십시오.
주님,
사랑하는 아이의 오늘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이에게 맡겨 주신 오늘의 분량을 정성껏 일구는 성실함을 주소서.
제가 아이의 몫을 대신 지려 하지 않고 제목 〈책상은 나의 정원〉에 담긴 마음으로 곁을 지키게 하소서.
D-94의 오늘, 아이의 보이는 노력과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다정히 돌보아 주시고,
창세 2,15 말씀 안에서 제목 〈책상은 나의 정원〉에 담긴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저희 가정이 D-94에 서로를 재촉하지 않고 평화로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부모·보호자나 수험생 곁의 가까운 어른이 할 수 있는 작은 동행입니다.
오늘 계획한 분량을 확인하려 들기보다, 아이가 정한 계획을 존중해 주기
오늘 정한 한 가지를 담담히 행한 뒤에는 결과를 묻지 마십시오. 창세 2,15 말씀을 기억하며, 보이지 않는 수고도 주님께서 좋은 길로 이어 주심을 믿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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